전시장소(Place) : 봄 1전시실(Bom 1st exhibition room)
전시일정(Period) : 2021.6.10~2021.6.17
참여작가(Artist) : 빛고을 양선미(bit_goul Yang, Sun-mi)
(*6월 10일, 17일은 설치, 철수 일정이 겹쳐있으므로 온전한 전시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 연락 후 방문 바랍니다.)
작가노트(Artist Note)
시간의 움직임….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지금 이순간 내게 허락되어진 생명, 존재, 인생, 사람들….
살아있음에 경이로움을 느끼고 의식하는 이런 순간순간들…..
그 순간의 찰나 속에서 무언가를 바라는 깊은 갈망으로 덮여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을 통한 자연의 움직임, 순환
불변하는 시간 속에 생명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은 존재의 유한성이 지닌
현재의 모습으로 풀이된다. 어쩌면 자화상일지도 모르겠다.
현존하는 인생을 나무에 비유적으로 동일시, 시각화하여 시간 속에 시시각각 움직이는 구름, 자연의 현상과 맞닿은 관계가 한치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인생의 모습이 아닐지….
시간과 시간 사이에 현존하는 인생의 감정, 고뇌, 고통, 외로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나” 라는 사람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음에
자연으로부터의 “생명”을 부여받아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의 느낌들을 유한한 시간...과거와 미래사이에 있는 ‘지금’이라는 지극히 짧은 날의 일상 <순간>을 마주하며 시공간사이에 존재하는 현시점에서의 자신(영혼)에게 집중하는 시간들을 구름과 나무의 모습으로 전합니다.
< 정의 되지 않는 구름나무 > Undefined cloud tree
내가 말하는 그 무엇이
그가 생각하는 그 무엇이 되기까지
차곡차곡 성실을, 진실을, 마음을
시간에 쌓아간다
공간에 쌓아간다
관계에 쌓아간다
내가 말하려는 그 무엇은
때론 어처구니 없이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죽어서도
계속 살아서
계속 자라난다
높고 높은 태초하늘에
열망 가득한 가지들이
온 하늘을 메우기까지
내가 말하려는 그 무엇은
그가 생각하는 그 무엇이 되려 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이대로의 구름나무 일 수 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찬란한 그 무엇이 되기까지
작가 프로필(Artist Profile)
학력
1996 한양여대 실내디자인전공 졸업
2017 한양사이버대 디자인기획 학사 편입,졸업
개인전
2015 봄. <시냇가의 나무>시리즈전, a tree planted by streams of water, 가마빈, 서울
2016 여름. <생각의 문>시리즈전, Imaginary ‘gate’, 가마빈, 인천송도
2017 가을. 젊은작가 전시지원 당선 <하늘 그리고 하늘>, Sky and Heaven, 갤러리 옥키, 서울
2020 가을~ 헬렌스타인 쇼룸 상설 전시중. 원화 10좀, 헬렌스타인 사옥, 일산
2021 봄. 공유공간 역곡주방 상설 전시. 원화2점, 부천
2021 여름. <순간을 살며> Living in the moment, 예술공간 봄 갤러리, 수원
기획전
2017 겨울. <휴 식>, relaxation, 갤러리 옥키, 서울
그룹전
2020 겨울. <찾아 나서다>, search for, 예술공간 봄 갤러리,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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